[제천=타임뉴스] 송광호(새누리 제천.단양) 국회의원은 대형마트·SSM 의무휴업 지금까지 4회 실시하고 있으나 고객 매출 실태조사 결과 총 규모는 늘었으나 매출이 감소하거나 변동이 없는 점포가 절반을 넘어 현행 제도가 명백한 한계 드러내 근본적인 대책 마련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SSM 의무휴업이 6월 10일까지 총 4회 이루어졌다 한편 시장경영진흥원과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재래시장 내 점포와 대형마트 주변 소형점포들을 대상으로 고객과 매출변화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소상공인들만 혜택을 누릴뿐 대부분이 아직 매출에 대해 체감을 하지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 27일 의무휴업에 따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래시장 내 점포 417개와 대형마트 주변 소형점포 904개를 대상으로 조사 실시 전주(5월 20일) 대비 고객은 7.9%, 매출은 12.4%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문제는 1,321개 점포 중 8.4%인 110개 점포가 의무휴업 전주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고객 수가 줄어들었으며, 49.3%인 651개 점포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 결국 57.7%인 761개 점포는 아무런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 큰 문제는 대형마트 주변 소형점포보다 재래시장 내 점포가 의무휴업에 따른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417개 중 13.2%인 55개 점포가 고객 수가 줄었으며, 50.8%인 212개 점포는 변동이 없어서 전체의 64%인 267개 점포가 혜택을 못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6월 10일 의무휴업에 따른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재래시장 내 점포 404개와 대형마트 주변 소형점포 1,379개를 대상으로 조사 실시 전주(6월 3일) 대비 고객은 11.5%, 매출은 11.7%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한편 송의원은 1,783개 점포 중 6.4%인 115개 점포가 의무휴업 전주와 비교했을 때, 오히려 고객 수가 줄어들었으며, 53.1%인 947개 점포는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됬으며 결국 59.5%인 1,062개 점포는 아무런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됬다고 밝혔다.

또 더 큰 문제는 대형마트 주변 소형점포보다 재래시장 내 점포가 의무휴업에 따른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404개 중 10.9%인 44개 점포가 고객 수가 줄었으며, 59.7%인 241개 점포는 변동이 없어서 전체의 70%인 285개 점포가 혜택을 못 받았다고 밝혔다.

대형마트, SSM의 경우 의무휴업 하루 전과 다음 날 대규모 세일 행사를 진행하여 모객 행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5월 13일 의무휴업한 이마트 55개 점포의 직전일(12일) 매출은 전년 동일에 비해 21.8% 증가함. (홈플러스 17.3% 증가, 롯데마트 21.5% 증가) 특히 이마트 포항 이동점의 경우 월요일 매출이 무려 46%까지 증가했고 직전일, 직후일에 다양한 할인, 판촉 행사 실시로 모객행위 집중적으로 하고있다.

복합쇼핑센터, 농산물 취급 비중 51% 이상(하나로마트 등), 인터넷 쇼핑몰 제외 대형마트·SSM들이 쇼핑몰로 업종 전환 신청을 이미 하고 있으며, 의무휴업일 하나로마트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이마트몰의 경우 4-5월 매출액이 작년 동기 대비 35% 가량 증가, 롯데마트의 경우 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법으로 지자체별 의무휴업일 상이하여 이를 공동으로 대처하여 원정쇼핑을 막아야 하며 재래시장의 sale day 홍보를 대폭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현행 의무휴업 시행만으로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할인시기 및 할인율에 대한 제한, 의무휴업 제외 대상에 대한 재검토되어야 할것이다.

송 의원은 동일권역내 동일 날짜 의무휴업 실시 지자체 등과 연계한 홍보 강화가 필요하며 재래시장 자구노력도 주문했고 보다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수립을 위해 국회와 정부가 대안을 마련해야 할것이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