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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비가 먹이사냥을 해와 둥지에 있는 새끼에게 먹이를 주고있다./사진=제천시청 박영기 |
[제천=타임뉴스]지난 4월 중순 동고비의 자식사랑이 처음으로 작은 숲속에서 목격됐습니다.
봄내 동고비 내외는 분주했는데 엄마 동고비는 낡은 딱따구리가 버리고 간 낡은 둥지에 진흙을 날라 둥지를 좁히는 일은 담당하고 수컷은 둥지를 짓는 암컷에 대한 경계를 맡는다.
하루에 동고비 암컷은 콩알 크기의 진흙을 150번 정도 날라 둥지를 좁히는 일을 반복했으며 작업은 대략 12시간동안 온몸이 진흙 범벅이 되고 초췌하기 이를 데 없지만 덕분에 딱따구리 둥지는 동고비의 둥지로 변했다.
그리고 지난 6월2일 휴일을 맞아 다시 그곳에 갔습니다. 그리곤 그 둥지에서 새 생명을 발견했습니다. 이제 갓 알에서 깨어난 어린 생명을 위해 동고비 내외는 부지런히 먹을거리를 물어 먹이는 장면이 목격됐다.
※ 동고비는 참새목 동고비과에 속하며 몸길이 13.5cm, 날개길이 7.5∼8.5cm이다. 몸의 윗면은 잿빛이 도는 청색이고 아랫면은 흰색으로 알을 낳는 시기는 4∼6월이며 한배에 7개의 알을 낳아 여름에는 거미류나 곤충류를 잡아먹고 겨울에는 식물의 씨앗이나 나무열매도 먹고 유럽·북아프리카·아시아 대부분의 지역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전국에 번식하는 텃새이다.
자료=제천시 박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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