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화전민촌 ‘숲 체험 & 치유’ 프로그램 인기
이부윤 | 기사입력 2012-05-21 23:10:27
[단양=타임뉴스] 충북 단양군이 숲 해설과 숲 체험을 통해 산림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숲에 대한 이해 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한 소백산 화전민촌에 대한 ‘숲 체험 & 치유’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단양군은 5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화전민촌 시설견학, 오감체험 숲 속 여행, 임산물 채취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지난주에는 단양중학교 3학년 학생 200여명이 소백산 화전민촌을 찾았다.

이들 학생들은 숲 해설사의 지도와 안내에 따라 화전민 가옥, 화전 박물관 등 시설물을 둘러보고 화전민촌이 자랑하는 피톤치드 숲길을 산책하며 숲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지도한 숲 해설사 이해송 씨는 “숲에서는 오감이 자극되고 숲과의 교감을 통해 감수성이 예민해지며 직관력이 열리게 된다” 또한 “숲과 교감했을 때 우리들은 궁극적으로 잃어버린 나와 우리들 본연의 아름다움을 찾게 되고 우리 자신이 숲의 일부분이 됨과 동시에 자연의 일부로서 존재가치를 깨닫게 된다”며 숲 체험 프로그램의 매력을 소개했다.

‘숲 체험 & 치유’ 프로그램의 특징은 계절별로 주제를 마련하고 이에 어울리는 세부 체험계획을 마련했다는 데에 있다.

봄은 ‘첫걸음을 시작하며‘란 주제로 나만의 숲 만들기, 아침 숲 속 산책하기, 나무와 야생화 이름 알아보기, 하늘 거울 바라보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갖추고 있다.

여름은 ‘숲과 하나 되어’란 주제로 피톤치드 숲길 트레킹, 오감으로 체험하는 숲속 여행, 지도를 갖고 보물찾기, 야간 별보기와 느낌 나누기, 맨발 걷기 등이 마련되어 있다.

가을은 ‘나를 사랑하기’를 주제로 임산물 채취 체험, 나이테 관찰하기, 단풍잎 액자 만들기, 나에게 편지쓰기 등 감수성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겨울은 ‘과거로 돌아간다면’을 주제로 화전가옥 불 지피기, 장작패기, 그룹별 눈 싸움 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맛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방학 프로그램도 마련되었다. ‘자신의 몸을 소중히’를 주제로 아토피 치유를 위한 피톤치드 숲 치유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단양군은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 다음 부족한 면을 보강하여 점차 소백산화전민촌 주력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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