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허물어 주차장 만들면 300만원 지원
1억5000만원 들여 50개소 추진, 주택가 주차난 해소에 기대
이부윤 news4857008@hanmail.net | 기사입력 2012-02-02 22:32:48
[청주=타임뉴스] 충북 청주시는 녹색사업 시책의 목적으로 1억500만원을 들여 ‘마이 홈 그린파킹’ 사업을 추진한다.
‘마이 홈 그린파킹’이란 단독주택의 담장을 허물어 내 집 안에 주차장을 만들고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더불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꽃과 수목이 어우러진 녹지공간을 마련해 아늑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대상은 주거지역 내 단독주택 소유자로 담장을 개방하고 친환경 주차장 조성을 희망하는 주민이면 된다.
신청조건은 5년 이상 주차장으로 사용하여야 하며 설계 및 조경을 포함한 사업비의 80% 범위 내 30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급되고, 2가구가 경계담장을 허물고 3면 이상의 주차장 설치 시 40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급된다.
신청은 각 동 주민센터와 청주시청 교통행정과(043-200-2922)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시 교통행정담당은 “행정기관 주도의 공영주차장 건설만으로 증가하는 자동차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 공간 확보가 불가능한 실정으로, 이제는 차량 소유주 스스로 내 집 주차장을 확보하려는 시민 의식의 전환이 필요할 때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억6500만원을 들여 56가구 선정해 친환경 녹색주차장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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