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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청마루잡곡영농조합법인 도정공장에서 고품질의 잡곡도정이 이루어지고 있다./사진=제천시청 |
[제천=타임뉴스] 제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한병수)가 지원하여 봉양읍 연박리에 설치한 잡곡 도정시설이 금년부터 본격 가동되면서 잡곡 명품화에 나섰다.
제천시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사업으로 농촌진흥청『잡곡경쟁력향상프로젝트사업』을 유치하여 총 7억원의 사업비(지원 6억원, 자부담 1억원) 로 잡곡 도정시설을 완료하여 가동하고 있다.
잡곡도정시설을 처음 운영하는 관계로 운영자금 부족과 도정수율을 맞추고 상품성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여러 번의 시운전과 시설 보완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올해 수수쌀 120톤, 율무쌀 70톤을 계약, 소포장에 의한 농수산홈쇼핑 판매 및 학교급식 납품 등으로 성과를 올렸다.
제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제천시의 잡곡재배 면적이 2,000ha에 달하고 단양, 평창, 영월 등 인근지역에 잡곡이 많이 재배되고 있어 제천시가 잡곡 명품화를 위한 최적지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잡곡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2007년 잡곡재배농가 65명을 대상으로『청마루잡곡영농조합법인』(대표 노경우)을 조직하고 ‘하늘이삭’ 잡곡브랜드를 통해 잡곡 명품화에 힘쓰고 있다.
봉양읍 연박리에 위치한 잡곡도정시설은 대지 2,032㎡, 건축면적 300㎡이며 부대시설로 저온저장고 99㎡, 건조시설 2기를 갖추고 있으며 GAP인증시설 승인을 받아 율무와 수수의 고품질 잡곡쌀 도정시설을 갖춤으로써 그동안 잡곡 도정 시설이 없어 헐값에 팔 수 밖에 없었던 문제점을 해결하게 되었다.
건강식품으로서 잡곡 분야의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새롭게 출발한 청마루잡곡영농조합법인의 잡곡도정시설은 2012년부터 충북 북부 및 강원도 지역 잡곡까지 흡수하여 명실공이 잡곡 명품화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일반재배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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