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사랑 실천위원회(위원장 장한성)가 주관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 관리단과 농협 제천시 지부, 청풍레이크 호텔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청풍문화재단지 앞 선착장에서 KBS 촬영장까지 드넓은 청풍호 물길을 가르는 유람선을 타고 해오름을 볼 수 있다.
이날 오전 7시 청풍호 선착장에서 제천 시민를 비롯해 전국의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 청풍1호 선상에서는 대북공연, 재즈댄스 등 새해 아침을 여는 흥겨운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일출 예상 시각인 8시50분에 맞춰 대북, 중북, 모둠 북, 진도 북, 장고, 소고 등 온각 북을 이용해 한반도를 두들겨 일깨우는 땅의 울림과 풍물놀이가 진행된다,
청풍호 호수 한가운데서 금수산 정기를 받고 찬란하게 떠오르는 해오름과 동시에 최명현 제천시장의 새해를 알리는 희망의 북 타고(打鼓)와 함께 각자의 소망을 담은 소망풍선을 날리며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나누게 된다.
전국에서 처음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청풍호 선상 해맞이 행사’는 유람선을 타고 청풍호의 비경을 즐길 수 있는 매력 때문에 연말연시에 가족과 연인 등 매년 수많은 인파가 찾고 있다.
올해 해맞이 행사도 벌써부터 개인과 단체 등에서 1천여명이 넘게 참여를 희망하고 있으나 승선인원이 제한돼 있어 청풍호사랑실천위원회 카페(http://cafe.net/cp639)에 가입한 사람을 우선 승선시킨다.
이날 아쉽게 승선을 하지 못한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희망의 떡국을 무료로 나눠주고, 청풍호 선착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함께 하도록 할 계획이다.
장 위원장은 “동해안의 해맞이 행사가 줄줄이 축소되거나 폐지되는데 반해 청풍호 선상 해맞이는 유람선 갑판에서 청풍호 물길을 가르며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특화된 축제로 전국에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면서 “국내 대표적 겨울철 테마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풍호 해맞이 행사에 관련된 문의와 자세한 사항은 청풍호사랑실천위원회(011-481-06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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