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가 기능성 건강식품 으로 각광받는 ′식용피′
식용피의 효능 항당뇨 및 항산화에 탁월한 효과있다.
이부윤 | 기사입력 2011-11-22 22:00:51

벼논에 잡초로 골치거리였으나 식용으로 개발된 식용피는 항당뇨등 건강식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제천=타임뉴스]제천시농업기술센터는 2011년 시범사업으로 잡초로 알려져 있던 식용피를 0.3ha 재배하고 250kg의 피쌀을 생산하여 벼 대체작목으로의 정착과 기능성 식품 생산으로의 가능성을 보였다.



시범농가인 장영근 농가는 20여일의 육묘기간을 거쳐 6월 23일 벼 이앙기로 이앙하여 100일간의 재배기간을 거쳐 9월 20일 420kg의 조곡을 수학하고 10월말 도정을 한 결과 피쌀 250kg을 수확하였다.

금년도 시범사업 결과 조생종피는 새 피해를 받아 예상 수량의 절반에 그쳐 새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벼 수확기와 재배시기를 맞추어야하는 점과 재배기간이 짧아 2기작도 가능함을 실증 하였다.



처음 재배하는 관계로 도정시설이 미비하고 소비자 반응에 의문이 가지만 재배과정에 피의 기능성을 강조한 현수막을 설치한 결과 주문이 쇄도하여 금년도 피쌀의 판매에는 어려움이 없을것으로 본다.



식용피쌀의 시식 결과 식미는 많이 떨어지지만 건강식품 공급에 중점을 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전망은 좋은 것으로 보며 자체상표를 만들고 진공 소포장을 하는 등 상품화에 노력하는 시범농가의 열의를 볼 때 우리지역 벼 대체작목으로의 정착이 매우 밝아 보인다.



식용피의 효능은 항당뇨 및 항산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B1은 현미의 약 2배, 백미 대비 칼슘과 인은 2배, 철분은 3배, 식이섬유는 4배를 함유하여 건강 기능성 웰빙 잡곡으로 전망은 매우 밝다고 본다.



농업기술센터는 식용피가 논,밭 어느곳이나 재배가 가능하고 수확량은 벼의 절반 정도이지만 경영비 및 노동력은 벼 농사에 비해 40% 적게 들고 건강식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가 높은 점 그리고 재배기간이 짧아 1년 2기작도 가능한 점을 고려하여 논 대체작목으로 식용피 재배를 권장할 계획이며 농업기술센터 가공실을 활용 전통을 살린 새로운 음식도 개발하여 새소득 작목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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