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타임뉴스] 충주시와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무사시노시의 청소년 교류단이 5일 충주를 방문한다.
무사시노시 교류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2007년 시작된 상호 교류행사의 일환으로 지난해 이어 세 번째 이루어지는 행사이며, 올해는 오는 8일까지 무사시노시 중 고등학생 8명과 인솔공무원 3명 등 11명이 충주를 찾아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배운다.
무사시노시 청소년들은 중 고생이 있는 충주시민의 가정에서 3박 4일 동안 홈스테이 생활 1박과 함께 우륵당 및 택견전수관 견학, 충주지역 문화유적투어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며, 방문기간 중 열리는 호수축제 행사장을 찾아 조정체험 등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의 생활문화를 직접 비교 체험할 수 있는 하루 동안의 홈스테이는 충주지역 청소년들의 국제적 안목을 키워주고 양 도시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도시의 청소년 교환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2007년 8월 교류를 시작으로 2008년과 2009년 잠시 중단되기도 하였으나 지난해 8월 충주지역 청소년들이 무사시노시의 방문연수를 실시함으로써 재개됐다.
한편 일본 무사시노시는 도쿄도 인근 주거중심 도시이고 복지시설과 주거환경이 잘 정비된 지역으로 충주시와는 지난 1997년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공무원 교환연수와 청소년 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발생한 일본 대지진 때에는 충주시 공무원들이 500만원의 성금을 모아 보내 두 도시 간의 교류가 이뤄졌으며 양 도시간 우호가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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