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이 한우 시식을 하고 있다./사진=제천시

[제천=타임뉴스] = 제천시가 지난해 구제역 여파로 산지 소 값이 하락하고 사료값인상등 축산농가를 위한 판매촉진 행사의 위안으로 시중가보다 36% 저렴한 할인 판매행사를 실시 한다고 밝혔다.

제천단양 축산업협동조합과 한우협회 등 생산자 단체에서는 7월20일부터 8월10일까지 20여 일간 축협 한방 한우프라자(왕암동 소재) 및 축협 중부매장(남천동 소재)에서 할인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판매 가격은 1등급 한우불고기를 시중 (600g기준 10,800원~12,600원)가격보다 36%정도 저렴한 7,000원~8,000원 정도로 할인하여 판매할 계획이다.

최근 사료 값 인상, FTA체결, 산지 소 값 하락 등으로 양축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축산물 소비촉진에 적극 협조하여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양축농가에 대해서는 자급사료 확대 및 가축방역관리, 경영비 절감, 저능력 소 자율 도태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각종 시책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우 사육두수가 2002년부터 장기간 꾸준히 증가되어 시는 소 값 조기 안정화를 위해 한우고기 소비기반 확대 및 자율적인 암소도태 등 사육두수 감축을 위한 한우암소 도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축산농가의 소득증대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축산 시스템구축 등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 축산물 생산, 명품한우 브랜드 육성, 가축전염병 청정화 등 축산업 발전에 힘쓰기로 했다.

한편 한우협회에서는 지난 7월4일부터 15일까지 관내 5개 중․고등학교에 한우(500㎏/1천40만원상당 )고기를 기탁해 학생 4,218명이 제천 우리소 한우 맛 체험 행사를 갖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