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의회 BTL 기성현장 점검지적에 추진사업 특별점검
이부윤 | 기사입력 2011-03-18 15:00:29

[제천=타임뉴스] = 제천시가 민간투자사업(BTL)으로 추진하는 하수관거정비사업이 해동과 함께 공사를 재개하자 공사장 특별점검을 통해 부실시공을 예방하라고 지시했다.

제천시의 하수관거정비사업은 제천 시내를 관통하는 용두천과 하소천 일원 82.7km에 대해 배수설비 6,713개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660억6,2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대형사업이다.

본 사업은 지난 2009년 7월20일 착공하여 2012년 11월19일까지 1단계 사업을 완료할 계획으로 푸른제천지키미(주) (대표이사 이정한)가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관로매설 56km와 완전포장 12km가 진행된 상태이다.

금년 하반기부터는 2단계로 제천맑은물사랑(주) (대표이사 이태병)가 하소천과 고암천 55.0km를 2013년까지 시행할 계획이며 이는 시 재정사업보다 20년 정도를 앞당기는 생활환경시설 개선사업이다.

하수관거정비사업은 기존의 우수와 오수를 합류하던 방식을 분류식으로 정비함으로써 오수를 완벽히 처리하여 하수처리 비용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각 가정의 정화조 폐쇄에 의한 수거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오수관에 악취차단 시설이 설치됨에 따라 냄새를 제거할 수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한편 제천시는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부실시공의 우려를 없애고자 지난해 11월 견본시공을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사업현장을 공개하고 설명한바 있으나 탁상행정에서 그쳤다는 지적이다.

또 지난 제천시의회가 이미 공사가 끝난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 현장을 확인한 결과 법적 허용치를 초과하는 누수량이 발견되는 등 일부구간에서 부실시공이 지적됐다.

지난 17일 제천시시의회에 따르면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신철성) 의원 5명은 지난 11일 관계공무원 및 감리단, 시공사 관계자 입회 하에 하수관거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공사가 끝나 이미 기성급이 지급된 현장에 대해 조사한 결과 30㎜관이 매설된 하소동 지역에서는 CCTV 검사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수밀검사결과 법적 허용치 3.6ℓ를 크게 웃도는 5.0ℓ(4분 40초 측정)의 누수량이 나타나 불합격으로 판정됐다

제천시는 시의회의 부실시공에 대한 지적이 일자 서둘러 부시시공을 점검하는등의 늦장대응을 하고있어 집행부에 대한 일부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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