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관광특구 주정차 포화상태 근본해결 필요
이부윤 | 기사입력 2011-03-18 07:56:16

[단양=타임뉴스] = 단양군이 관광특구 단양읍의 불법 주정차 문제가 심각하게 포화상태를 넘어서고 있어 근본대책을 마련한다.

장날 같은 경우 단양읍내 간선도로 1차선 주차는 물론 이중 정차가 일상이 되어버렸는가 하면 관광을 위해 아름답게 조성한 강변길도 극심한 주정차로 인해 관광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행정기관에서는 계도와 단속활동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만 큰길을 단속하면 이면도로가 분비고 이면도로를 뚫으면 큰길이 붐비게 되는 등의 역효과가 발생하여 근본적인 처방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

계도나 단속활동으로 주정차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이유는 단양읍의 주정차 문제가 사회의 교통문화나 주민들의 의식수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차공간의 절대 부족이라는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또한 단양군의 경우 전체 8개 읍면 가운데 매포읍을 위시한 7개 읍면에서는 주정차 문제가 아무런 사회적 이슈가 되지 못하고 있으며 유독 단양읍만 주정차 문제로 지독한 몸살을 앓는다. 따라서 단양군의 주정차 문제는 단양읍 시가지에 국한하여 돋보기를 들이대야 할 것이다.

2011년 1월말 기준으로 단양군 전체 차량 보유현황을 보면 자가용과 영업용, 관용 등을 합한 자동차 총수는 13,002대이며 이 가운데 단양읍은 군 전체의 36%인 4,639대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반해 단양읍이 확보하고 있는 주차공간은 주민편의 주차장 395면과 관광객 편의주차장 632면을 합한 1,027면이 고작이다. 여기서 관광객 편의주차장은 고수동굴 주차장 274면, 다리안관광지 191면, 천동관광지 167면으로 읍내와 떨어져 있어 시가지 주차 전쟁 해결에는 전혀 도움이 못 되고 있다.

따라서 전체 차량 4,639대에서 주민편의 주차장 이용 차량을 제외한 4,244대의 차량은 개인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도로 위를 주행 중이거나 또는 큰길이나 이면도로 등에 주차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 현재 단양읍의 주정차 현주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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