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타임뉴스] 최인철 기자=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도순)가 지난해 11월 토양검정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163개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토양검정사업의 효율적 운영과 연구비 집행의 적정성 감사에서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기간제근로자를 위한 토양검정 세부업무 매뉴얼을 작성해 교육한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토양 검정사업에 필요한 인력은 무기계약직이 아닌 기간제근로자를 매년 채용해 전문성이 결여되고 업무 습득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보안하고자 군은 초보자용 토양검정 업무 메뉴얼을 자체 제작해 채용근로자 교육에 활용함으로써 검정절차업무 습득기간을 3배 이상 단축하는 효과를 봤다.

토양 검정 업무 매뉴얼은 농가가 의뢰한 토양시료를 토양 검정 절차에 따라 기초적인 흙분쇄부터, pH측정철차, 유기물 측정절차, 점토함량 간이분석법, 토양검정 시약제조법 등을 알기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이루어져 매년 신규 채용 기간제근로자에 대한 교육 부담 해소와 토양검정의 정확성 향상 및 검정시간 단축효과로 매년 2,300건의 토양을 분석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음성지역 농업인의 과학영농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금속 분석을 위한 첨단장치를 보강할 예정이다. 유기물, 유효인산, 유효규산, pH, EC, 친환경성양이온(K, Ca, Mg)을 포함하여 Cd, pb, As, Cu, Ni, Zn, Hg 등의 중금속 분석도 가능해짐에 따라 농업인의 토양분석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자료제공>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연구실 043-871-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