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성공정착 지원
이부윤 | 기사입력 2011-01-03 19:06:23

(제천=타임뉴스) 이부윤 기자



충북 제천시가 2010년 한국에 영주 귀국한 사할린동포의 성공적인 정착생활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해 안정적인 정착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4차례에 걸쳐 57가구 116명이 사할린에서 제천 강저동 휴먼시아 아파트에 입주 정착을 시작했으며 이들은 대부분 65세 이상의 노령층으로 일제 강점기 때 강제 징용된 부모와 함께 이주된 1세대와 현지에서 태어난 세대들이다.



현재 귀국한 116명중 1세대 61명이 한국국적을 회복하여 제천시민으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상태이며 2세대 56명은 1년간의 거주요건이 충족된 2011년 이후 한국국적으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게 된다.



제천은 의병의 고장으로 일제에 대항한 의병의 발생지로 일제에 의해 강제 징용된 피해자인 사할린동포들이 의병투쟁 승리적 충절의 고장 제천에서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해소하는데 남다른 의미를 두어 사할린동포의 정착생활에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제천시는 영주 귀국한 사할린동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대한적십자 제천지구협의회(회장 김재도)에 지원캠프와 정착생활 안정화를 위한 사업비 2,700만원을 보조 정착생활지원TF팀을 구성, 사할린동포가 고국에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특히 제천지역에서는 그동안 적십자 제천지구협의회와 수자원공사 충주댐관리단 및 평통제천시협의회가 수차례에 걸쳐 지역시티투어, 지역명승지 견학, 어버이날 행사, 이·미용봉사, 명절 위문품전달, 충주댐 및 청풍호 견학, KBS가요무대 방청, 부산지역 관광 등 사할린동포들의 정착생활 안정화를 도모해 왔다.



또한 ONE-STOP 복지서비스 제공시스템을 도입하여 각종 생활서비스 및 민원서비스·복지지원과 민간단체와 연계한 연계서비스를 통해 국내 21개 지역 3,310명의 영주귀국 사할린동포들 중 제천으로 귀국한 동포들이 가장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제천시는 "사할린동포들이 빠른 시일 내에 지역민들과 동화하고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정착생활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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