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타임뉴스)

우건도 충주시장은 “신묘년 새해를 맞아 ‘충주시민 대화합과 힘찬 도전의 해’로 정하고 잘사는 시민 참 좋은 충주 건설을 위한 ‘시민을 위한 섬김의 시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말보다는 행동으로 책상이 아닌 생활현장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민생현장투어를 통해 서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법령에 근거하지 않은 행정규제 정비에 착수하여 잘못된 관행과 제도 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등 서민층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경제시책을 중점적으로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는 국내외적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7년 만에 인구 21만 명을 회복했고 62개의 기업유치와 3200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냄으로써 시민들의 자신감회복과 함께 충주발전에 대한 무한한 희망을 갖게 해 준 소중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우 시장은 올해에도 충주의 변화와 발전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시정목표 달성을 위한 5대 전략을 마련해 ‘시민을 위한 시정’을 본격적으로 편다는 방침이다.

첫째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서민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의 핵심과제인 충주기업도시의 기반시설과 선수분양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고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한 신산업단지 조성도 본격 착수하여 산업경쟁력을 키워나가기로 했다. 무엇보다 공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하여 일자리가 넘쳐나는 충주 만들기에 나설 생각이다.

둘째 친환경 명품농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농촌은 수입농산물 고령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특화농업 육성 등을 통해 도내 1위의 친환경 명품농업지역의 위상을 지켜나가고 올해부터 4년간 매년 25억원씩 농업발전기금 100억원을 조성하여 농업경쟁력 제고와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게 된다.

셋째 문화.관광과 스포츠를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최근 자연경관 중심에서 문화.관광 스포츠중심으로 관광패턴의 변화를 받아들여 문화관광과 스포츠 환경 도시경관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의 관광전략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충주 세계무술축제는 개최시기를 5월로 앞당겨 내실 있게 치르고 2014년에는 세계무술엑스포를 개최하여 무술을 충주관광 대표브랜드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넷째 차별 없는 복지를 실현해 선진복지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먼저 초･중학생 22300명에 대한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고 저소득층의 자활과 자립에 힘쓰는 한편 노인일자리 확대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교육복지를 비롯해 지역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다섯째 자족도시를 향한 도시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이후 비약적인 발전가도에 들어섰듯이 고속교통망확충사업은 지역발전의 기본시설로 보고 동서고속도로 건설 조정경기장 진입로로 쓰이게 될 북충주IC~가금간도로 가금~칠금간 국지도 그리고 중부내륙선 철도 건설과 충청고속화도로가 조기착공 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고 있다.

한편 우 시장은 “지난해에 줄었던 인구가 7년 만에 21만명을 회복하면서 투자유치와 일자리창출로 이어져 시민들의 자신감도 회복했다”면서 “특히 올해에는 충주 투자예산이 사상 처음 1조원 시대를 맞게 돼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1300여명의 공무원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일 잘하는 시장이 되어 우수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한편 문화.관광 스포츠가 어우러진 인구 30만의 자족도시충주 를 향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