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에서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시정홍보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공무원의 적극적인 홍보마인드 제고를 위해 개최한 기사작성경진대회에서 시 관광과 오상혁(사진, 35세)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실시한 2010년 충주시 기사작성경진대회에는 모두 20명의 시 공무원이 참가해 지역발전과 충주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6가지의 과제 중 선택해 작성하는 방식으로 저마다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총동원한 가운데 100분간 긴장 속에서도 진지하게 열렸다고 전했다.

오 주무관의 기사 ‘충주 관광산업 홍보 스마트化’는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국민적 관심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홍보 전략을 계획한 것이 주목을 받았으며, 홍보의 ‘스마트화’로 유비쿼터스 시대를 준비하자는 설득력이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 1일 직원 월례조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기획감사과 이주현 주무관의 ‘충주, 세계조정의 메카로 거듭나기 도전’과 농업기술센터 조대연 주무관의 ‘기후변화!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 창출기회’, 사회복지과 정선미 주무관의 ‘내륙에서 즐기는 크르즈 여행’이 선정되었으며, 독창성과 표현력이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아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오 주무관은 “행정도 유비쿼터스 시대에 돌입한 만큼 홍보전략도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에서 의견을 정리한 것인데 뜻밖에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행정은 일하는 것 못지않게 홍보도 중요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올 한 해 동안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행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킨 홍보 우수부서로 문화체육과(과장 김재길)와 농업기술센터(소장 권오식)를 선정해 표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