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구제역 차단 긴급방역대책 추진
방역상황실 확대 운영 및 축산농가 소독실시 당부
| 기사입력 2010-12-01 13:53:17

충주시는 지난 29일 경북 안동시 소재 돼지 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방지를 위해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

시는 지난 30일 오전 8시30분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안동시 구제역 발생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충주가축시장 긴급폐쇄와 구제역상황실 및 AI상황실장을 부시장으로 격상해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충주축산업협동조합과 협력해 방제차량을 이용 우제류 30두 이상 사육농가 및 밀집 사육지역에 대한 소독을 실시토록 했다고 밝혔다.

또 구제역 소독약과 생석회를 긴급 구매해 배부하고 축산농가에 대해 매일 예찰활동을 실시키로 했으며, 농가별 주 2회 이상 자율소독을 실시토록 지도하는 등 공동방역활동과 소독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건도 충주시장은 “간부급 공무원들은 비상연락망 유지와 읍면동장과 농정관련 부서장들의 정위치 근무, 구제역 유입 및 재발방지를 위한 전 행정력을 총력 대응할 것”을 당부했으며, “농가 자율방역이 가장 중요하므로 농가별 차단방역을 적극 홍보하고 철저한 예찰과 신속한 신고체제를 유지해 줄 것”을 산하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시는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관내 경찰서와 소방서, 군부대, 축협, 가축위생연구소 북부지소, 축산관련단체 등의 관계자가 참석하는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고 농장 출입자 및 출입차량(사료, 가축, 분뇨, 약품 등 운송차량)을 통제하고 타농장의 축산기구, 기자재 사용금지와 의심가축 발견 시 방역기관에 신속히 신고토록 했으며, 축산농가 간 회의나 모임 등의 자제와 발생지역 방문 및 가축구입 금지, 구제역 발생국 해외여행 자제, 외국인 근로자 방역관리 강화, 외지 출타 귀가 후 소독실시 등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축산업뿐만 아니라 발생지역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일반시민들의 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청정충주’의 이미지까지 실추될 수 있다“면서 ”외국으로부터의 추가 유입방지를 위해 중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여행 자제와 불법 축산물 반입을 금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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