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 제 6 회 제천음악영화제 트레일러 연출
오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영화제의미를 느낄수 있을것
이부윤 | 기사입력 2010-06-09 22:29:50


다섯번째를 맞는 제 6 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자체장이 바뀌면서 행사규모가 축소될것이라는 예견이 있는 가운데 허진호 감독이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 연출을 맡는다. 다고 축제영상위는 밝혔다.



오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열릴 제 6 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 동안 모든 상영관에서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트레일러를 만나게 된다.



허 감독은 “짧은 시간 안에 영화제의 의미를 전달하는 트레일러 연출은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작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허 감독은 1997년 첫 장편 연출작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잔잔하게 심금을 울리는 사랑 이야기를 완성도 있게 표현,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라는 유명한 대사를 남긴 <봄날은 간다>(2001)와 눈이 오는 봄을 기다리게 만드는 <외출>(2005), 허진호식 사랑 공식의 다른 버전인 <행복>(2007), 그리고 범아시아적인 사랑 이야기와 연출 스타일에서도 변화를 시도한 <호우시절>(2009)에 이르기까지 ‘사랑‘에 관한 독보적인 언어와 그 만의 정서를 담은 작품을 발표하면서 ‘허진호식 멜로 드라마’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매회 독특한 연출력과 그 나름의 작품성을 담보한 트레일러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는 기존 영화제 트레일러가 가지는 천편일률성에서 벗어나 형식과 내용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동안 참여한 감독들로는 2006년 김태용 감독, 2007년 민규동 감독, 2008년 채은석 감독이 연출을 맡은 데 이어 2009년에는 김지운 감독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매력을 담아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성우 집행위원장은 “한국 영화작가 중 한명인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는 트레일러를 통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질 뿐 아니라 작품이 갖는 연출력과 작품성도 기대를 갖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는 오는 7월 13일(화)에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작발표기자회견에서 최초 공개된 뒤, 각 종 온라인 사이트와 영화제 기간 상영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9일 MBC와 갖은 인터뷰에서 최명현 당선자는 홍보 축제성 행사를 대폭 손볼것을 천명하고 있고 경제적 가치로 시정운영이 점쳐지고 있어 영화제의 존립이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이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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