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등록
충주시 봉방동의 한 봉사단체가 관내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에게 손수 만든 만두, 떡과 미역 등을 전달하고 설 명절을 잘 보낼 수 있도록 격려했다.
봉방동주민센터(동장 김영회)에 따르면 풀뿌리봉사팀(팀장 반현숙, 58세) 회원 10여명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이명희 회원 자택에 모여 설에 만두국 준비를 못하는 독거노인을 위한 만두를 만들어 미리 준비한 떡, 미역과 함께 개별 결연노인들을 방문해 전달했다고 전했다.(
봉방동 풀뿌리봉사팀은 전직 봉방동 새마을부녀회장과 각종 봉사단체에서 활동하던 사회봉사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난 1993년부터 자원봉사센터가 설립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봉사팀은 매월 1회씩 년 12회 정도 봉사활동과 매년 동절기와 하절기에는 노인들의 이불빨래, 낡은 이불은 새것으로 장만해 전달하며, 철마다 색다른 밑반찬을 만들어 전하고 설과 추석에는 송편, 만두, 가래떡 등을, 무더위 여름철에는 삼계탕을, 노인들의 생일 때는 생일잔치를, 기타 목욕 등의 봉사로 혼자 사는 노인들을 보살펴 왔다.
한편 반현숙 팀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신체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 드리고자 봉사를 시작했는데 벌써 20년 가까이 됐다”며 소회를 말했다.
김영회 봉방동장도 “세상이 메마르고 각박해도 외로운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이웃 주민이 있어 우리사회의 미래는 밝고 따뜻하다”고 말했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