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극복 대토론회 성황
일자리 창출 고용업체에 인센티브를”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7-13 20:18:09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발생한 국내 경기침체의 대책과 방안 모색을 위한 경제위기 극복 대토론회가 10일 기업인, 근로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노인복지회관 3층에서 열렸다.



이날 대토론회에서 장박원 매일경제 편집국 차장은 ‘SMART KOREA 위기를 승리로’란 주제특강을 통해 학계, 언론계, 경제계, 노동계 등 각계각층의 경제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경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본격적인 토론에서 윤창훈 충청대학 교수는 기조 발제자로 나서 “청원군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및 보완 방안으로 기업하기 좋은 지역보다 기업 안 떠나는 청원을 먼저 생각해 봐야 한다”며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 실버세대가 살기 좋은 청원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실버세대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별 실버세대의 혁신리더를 양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김기억 군 기업인협의회장은 “청원군 경제 현황 및 발전 방향으로 기업의 환경개선을 위해서는 개발행위 허가 규모제한 완화로 연접개발 면적의 산정을 시행령에서 거리규정으로 일원화해야 한다”며 “우수기업 지원 등에 관한 특별조례 제정으로 일자리 창출과 고용업체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영한 충북개발연구원 박사는 지역균형 발전 문제를 거론하며 “수도권과 지방의 불균형 문제처럼 청원도 오창, 옥산, 오송은 급부상하는데 반대지역과는 균형 있게 발전하고 있는지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천 한국노총 충북본부 사무처장은 ‘경제위기 상황에서의 노동조합의 역할과 방향’이란 논제에서 “기업이 어려울 때 경영자와 근로자들이 힘을 모아 기업을 희생시키는 경우를 많이 봤다”며 “일방적인 요구 운동에서 협력적 노사 운동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에서는 도시와 농촌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오송생명ㆍ오창과학단지를 축으로 한 공업화된 도시화 지역 구축, 청원생명쌀 등 전국 최고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지역 구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또 특화된 산업벨트 구축으로 ITㆍBTㆍNT 첨단 산업벨트(오창ㆍ내수ㆍ강내ㆍ강외ㆍ옥산ㆍ북이), 유통ㆍ화학ㆍ금속ㆍ가구 산업벨트(남이ㆍ현도ㆍ부용), 교육ㆍ관광ㆍ휴양ㆍ전원산업벨트(낭성ㆍ미원ㆍ가덕ㆍ남일ㆍ문의) 등 청원의 동서남북이 지역의 특성을 살려 균형 개발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됐다.



특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으로는 공업ㆍ상업ㆍ주거지역 확대로 투자 여건을 개선해 대규모 민간 투자를 유발시키고 오창ㆍ오송 등의 ITㆍBT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기업체를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과 소득 증대를 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군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 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 지원 시책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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