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세계화 R&D 세계김치연구소는 대한민국 중부권에 설립되어야만 우리나라 천년 브랜드인 김치의 세계화와 김치종주국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으며 지역간 식품산업의 공동발전에 기여 할 수 있다.

중부권의 중심지역인 충북 괴산군은 국토의 중앙에 위치하여 수도권, 영남권, 강원권, 호남권을 포함한 김치연구 및 김치산업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는 최적지역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으며 김치의 가장 중요한 원자재인 배추는 수도권, 경북권, 충청권에서 전국생산량의 60%이상이 생산되고 있으며 충북의 배추 재배면적은 전국 2위로 전년대비 101%증가하였고, 괴산군은 충북의 25%인 500ha를 재배하여 이미 전국적인 명품으로 자리 잡은『시골절임배추』 는 절임배추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고 또한 김치의 맛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재료인 고추는 예로부터 경북 북부권과 충청권이 고추 주산지로 충북은 괴산청결고추를 특화작목으로 선정하였고 지금까지 고추및절임배추 생산 및 유통 기반시설에 500여억원을 투자하여 고추특구지정, 지리적 표시제 등록, HACCP인증, 정부 지원으로 고추클러스터 사업추진과 3,600톤 규모의 중부권 광역고추종합처리장을 준공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3003명 회원의 고추영농조합법인과 130개의 절임배추작목반운영 등 산지조직화가 완벽한 수준으로 결성되었고 충북은 김치원자재의 원활한 수급으로 김치절임업체수가 2002년 대비 110% 증가한 반면, 전북,전남지역은 동기간대비 20%가 감소하였다. 특히, 세계김치협회 소속 대규모 김치공장이 대부분 충북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식품가공업체수도 1,924개로 충북과 인접한 경기도 다음으로 많은 것은 원자재 공급과 유통의 편리성, 환경적 조건이 김치가공에 최적 조건으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충북은 김치세계화를 위한 연구수행에 있어서도 대덕밸리, 오송 생명과학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연계한 BT, IT의 결합으로 김치의 융복합연구가 가능하며 또한, 연구네트 구축을 위해 대학, 연구기관, 강경젖갈조합 등 수도권, 충청권, 경북권의 55개 기관단체와 교류협약을 체결하였으며 120명의 추진․자문위원단을 위촉하여 세계김치연구소 설립에 최고의 협력과 지원을 할 계획이며 세계김치연구소가 들어설 곳은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친환경 유기식품클러스터단지로 190만평의 부지에 1,000억원 이상의 민간자본을 투자하여 대단위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구, 가공, 물류, 발효단지, 연구소, 생태마을, 병원, 학교 등을 설립할 계획으로 충북도에서는 단지내 10만평의 부지를 확보하여 세계김치 연구소 부지제공과 아울러 김치공장, 체험관, 김치거리 조성등 유기농 클러스터 단지와 연계한 세계김치타운을 조성하여 세계인의 트랜드에 부합하는 관광 및 체험명소로 만들어 가고 또한, 국제행사를 개최할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괴산군내 위치한 중원대학교와 이미 조성중이거나 완료된 장류 및 발효식품단지, 농업연구소와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세계김치연구소와 근접해 있는 자연동굴을 발효식품 및 김치 연구및생산을 위한 실험연구시설로 적극 활용할 수 있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

호남권에는 정부 정책사업으로 확정된 국가식품클러스터단지,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김치센터, 한식관련 시설 등이 이미 지원되고 유치키로 되어있다. 그러나 세계김치연구소는 식품산업의 백년대계와 지역간 공동발전 및 김치세계화의 필요한 모든 조건을 구비한 충북 괴산군에 유치하여 줄 것을 충북지역 17개대학 총장협의회에서 채택하여 대통령께 건의하고 김치세계화에 협력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정부의 이번 한식세계화 R&D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세계김치 연구소 입지선정은 정치적인 논리나 지역편중에서 벗어나야 한다. 대한민국 음식을 대표하는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서 학계, 업체 등 관련 기관단체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고 물, 온도, 공기 등 김치 발효의 최적조건과 성장잠재력을 지닌 지역에 세계김치연구소가 유치되어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