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사할린 동포 대상 건강 프로그램 운영
만성질환ㆍ치매예방 교육… 웃음치료ㆍ노래교실도
신인균 | 기사입력 2009-06-17 09:23:19


보건소(소장 김동석)가 청원군 강외면 오송에 영주 귀국한 사할린 동포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까지 주 3회씩(12주간) ‘웃음백배, 건강백배’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웃음백배…’ 프로그램은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긴장을 해소하고 한국생활 적응을 도와 신체적ㆍ정신적 건강을 높여 고국에서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들은 프로그램 시작 전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의 건강상태 확인을 위해 기초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노화와 운동부족 등으로 약해지기 쉬운 신체기능 향상을 위해 실버체조, 걷기운동을 규칙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운동 이외에도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다각적 접근의 일환으로 만성질환과 치매예방 교육, 구강관리 교육,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웃음치료와 노래교실 등을 병행해 호응을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동포 어르신들에게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부여하고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제2의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원군 강외면 오송 사할린 동포는 지난해 10~11월 입국한 동포들로, 1940년대에 강제징용 돼 제2차 대전의 종전 후에도 모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사할린에 잔류하다 정부의 2008년 사할린 동포 영주귀국 확대사업으로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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