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30일 관내 기관단체장과 초청인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읍 연곡리 27번지 일원에 조성한 만뢰산 자연생태공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우택 충북도지사, 김종률 국회의원, 유영훈 진천군수, 신창섭 진천군의회의장의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이종식 진천군 환경과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테이프 커팅식과 제막식이 진행됐다.

또한 이번 생태공원 조성에 공로가 큰 시공업체 동한건설(합) 이종환 대표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개원식 기념행사 후에는 참석자 모두가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영훈 진천군수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현재 국가의 최대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자연생태공원은 생태관광과 함께 환경교육을 위한 체험의 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이번에 개원한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은 인근의 문화재와 2012년 완공예정인 백곡지 참숯 테마공원 등과 연계해 나간다면 문화와 자연환경을 동시 체험할 수 있는 명품화된 자연생태공원으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만뢰산 자연생태공원은 자연보전의식 함양과 여가선용 및 생태관광자원화를 위한 것으로 사업비 54억여원을 투입해 118,507m2의 규모로 조경시설, 관광 휴양시설, 교양시설, 공공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생태체험과 관광이 가능한 새로운 지역명소로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군은 2003년 12월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04년 10월 실시설계를 거쳐 2006년 12월 22일 착공하여 2008년 12월 4일 만뢰산 생태공원 준공을 완료하고 30일 개원식을 갖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