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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타임뉴스=임현규 기자]춘천시 내년도 복지예산이 처음으로 지역개발 예산을 넘어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사회복지예산은 2227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5.2%를 차지했다. 반면 지역개발 예산은 전체 예산의 22.6%인 1993억원이다.
복지 예산은 2008년 18.2%, 2009년 20%를 넘어선 이후 꾸준히 증액됐으며, 개발 예산은 2007년 29.7%, 2009년 25%, 올해 25.3%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특히 보육·여성예산은 2008년 4.5%에서 내년 8.5%로, 노인·청소년예산은 2008년 3.3%에서 내년 6.7%로 대폭 늘어났다.
또 환경예산은 2008년 6.6%에서 올해 13.4%, 내년 13.8%로 6년전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졌다.
이에 반해 도로·교통예산은 2008년 12%에서 올해 7.7%, 내년 7.3%로 줄었다.
방석재 시 예산과장은 “복지 예산이 각종 개발 예산을 넘어섰다는 것은 시정 방향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자치단체 또한 복지, 환경에 중점을 둔 선진국형 예산구조 시대에 접어든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 전체 예산은 2004년 3955억원, 2009년 6880억원, 내년 8833억원으로 10년 전에 비해 123%, 5년전에 비해 28.4% 각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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