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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학성동 주민들은 원주보호관찰소 앞에서 재이전을 요구하는 규탄 시위를 가졌다. |
11일 오전8시30분 원주보호관찰소 학성동 이전반대 대책위워회(위원장 한기석) 및 학성동 주민일동은 보호관찰소 학성동 이전반대 규탄시위를 가졌다.
이번 규탄 시위에는 학성동 주민은 물론 각급 기관 단체를 비롯 중앙초교 학생들과 어머니회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보호관찰소 재이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에는 중앙초교 일부 학생들은 등교시간을 미룬 채 시위에 참석해 50여분 동안 시위에 참여했다.
한기석 이전반대 대책위원장은 “보호관찰소에서 보호되는 733명중에 청소년 사범이 300여명이 된다. 이들이 이 앞을 왔다갔다 하면서 재범을 일으키지 않을것이라는 것을 어떻게 장담할 수 있는가”라며 “이번 보호관찰소 이전은 시민들의 행복권 또한 침해하는 행위”라며 보호관찰소 이전을 강력히 주장했다.
김기홍 강원도의원은 “전자발찌를 찬 사람들의 눈에 어린학생들이 지나다니는 것이 보이고 빈집이 보이는 등 재범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이 너무 많다”며 “성남시도 이런 비슷한 상황이 있었지만 시의 민관합동재책기구를 세우는 등 발빠른 대처로 해결점을 찾아가고 있는 만큼 원주시도 민관합동대책기구를 만들어 해결점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후 원주시보건소~국제아파트~보호관찰소 구간에서 1시간 가량 거리 가두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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