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청초호 녹색 나눔 숲’ 조성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속초시가 2013년도 산림청 녹색사업단 복권기금(녹색자금) 지원대상 지방자치단제로 선정돼 받은 기금 8억 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7월 29일 공사에 착수했으며 10월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치유의 숲, 만남의 숲, 희망의 숲, 벚나무길, 야생화 단지 등 특징을 가진 테마숲과 숲길을 조성해 청초호 유원지를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없는 색다른 공원으로 재탄생시킨다.

현재까지 어린이 놀이시설 및 체력단력 시설 철거 및 수목 식재지 마운딩(성토) 작업 등 시설물 철거 작업과 사업 기반조성사업을 시행했다.

또한 10월 말까지 청초호 유원지를 찾는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공원 환경을 조성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치유의 숲과 만남의 숲에 조성하는 야생화 단지 및 벚나무 길은 자연체험 학슴장으로 활용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자연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북돋아 주고 또 시민들에게는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약자층의 이용편의를 위해 높낮이 없는 보행환경조성, 점자안내판, 음성안내장치, 터치형 개폐시설 등을 도입해 설치한다.

야간에도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청초호 유원지 오솔길 내에 인도 보행용 야간경관을 설치해 야간 보행 시 불편함이 없고 시각적으로도 아름다운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는 경관 조명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 추진을 통해 청초호유원지를 호수변과 어우러진 명품숲으로 재탄생 시킴은 물론 소외계층 및 많은 사회적 약자층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