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식 태백시장, 세계빙설도시회의 북한 참여 요청
김정욱 | 기사입력 2012-01-08 11:40:34









김연식 태백시장은 5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세계빙설 관광협력조직 협상회의에서 북한도시의 참여를 공식 요청했다.



태백시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중국, 호주, 러시아, 핀란드 등 세계 32개 도시 대표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김 시장은 “북한이 국제사회 관광산업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세계 각 도시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단순히 빙설관광산업의 교류를 떠나 세계 평화에도 많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의 이같은 제안에 대해 호주 시드니 대표로 참가한 피터우즈시장은 “국제기구 창설에 북한이 참여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제안 이라며 세계의 도시 대표들이 관심을 가지고 북한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적극 지지의 뜻을 밝혔다. 왕리 하얼빈시 부시장은“다음 회의때는 북한이 참여할 수 있을 것” 이라며 북한 참여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김 시장은 4일 오후 임탁 하얼빈시장을 만나 고원산소도시의 환상적인 설경 및 태백산 눈축제 등 태백시의 겨울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세계 각국의 회원도시들이 태백시를 방문해주길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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