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의 해인 임진년 새해 첫날 태백산(1,567m)정상일대에서 일출은 07시 37분 43초이고, 해돋이는 구름사이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원지방기상청 자료를 인용해 태백시가 밝혔다.




강원 동해안일대 바닷가와 유명산의 일출시간을 보면 삼척 소망의 탑이 07시 37분 40초이고, 다음으로 태백산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태백산정상일대 시민박명은 07시 09분경이라고 한국천문연구원자료를 인용해 태백시가 밝혔다.




※ 시민박명(市民薄明) : 태양이 지평선(혹은 수평선)에서 나타나기 전이나 사라진 후부터 6°아래에 위치할 때까지의 시간이다. 서울에서는 약 30분가량 지속된다. 이 시기에는 육안으로도 사물을 구분할 수 있으며, 하늘에는 금성이 보인다. 조명 없이도 일상적인 야외활동이 가능하다.




따라서 태백산 정상일대의 일출장면과 함께 주목설경, 상고대와 어우러지는 제대로 된 풍광을 보기 위해서는 시민박명 시간에 맞추어 태백산을 등반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일사주차장이나 당골광장에서 태백산정상까지 2시간여 걸리는 것을 감안한다면 새벽 5시에는 정상도전을 하여야만 시민박명시간을 맞출 수 있다.




또한 문제는 매년 1월 1일에는 전국에서 수많은 등반객이 몰리는 점을 감안한다면 조금 더 서두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제19회 태백산눈축제가 시작하는 1월 27일에는 일출시간이 점점 빨라져 1월 1일보다는 6분정도 빠른 07시 31분경이고, 시민박명은 07시 04분경 시작된다고 태백시 관계자가 밝혔다.



한편 제19회 태백산눈축제는 1월 27일 오투리조트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대규모 눈싸움대회 및 인기가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태백산도립공원, 황지연못, 태백시내일원에서 2월 5일까지 열흘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