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축제·행사 예산편성 사전심사 확대
김정욱 | 기사입력 2012-01-02 13:58:24

태백시는 1억원 이상 소요되는 축제나 행사성 사업을 지역주민, 전문가 의견수렴 등 사전심사를 거쳐 예산편성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금까지 기준액 미만의 사업에 대해선 별도의 심사없이 예산을 편성해 왔으나 예산낭비를 막고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1억원 이상의 축제, 행사성 사업에 대해서도 예산 편성 이전의 사전심사를 거치도록 했다.




사전심사 대상은 재정 투·융자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업비 중 세부사업 기준 총사업비로 도 1억원 이상, 시·군 1억원 이상 소요되는 축제·행사이며 반드시 지역주민, 전문가 의견수렴 등 사전심사를 거쳐 예산을 편성해야한다.




반면 세부사업 기준 총사업비가 도 1억원 미만, 시·군 1억원 미만의 축제·행사의 경우 태백시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사전심사 실시 여부를 판단하며 국가가 주관하는 행사 또는 국도비가 지원되는 행사에 대해선 심사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심사는 관련부서에서 예산부서와 실무협의 후 실무심사와 외부심사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심사결정 처리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전문가의 사전심사로 시 재정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시민들의 혈세를 아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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