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타임뉴스]동해․묵호항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의 주요 내용은 「동해항」은 한동해 산업․물류거점항만으로, 「묵호항」은 수산․관광 워터 프론트항으로의 개발 계획을 담고 있다.
최근(7. 25) 언론에 보도된 정부의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동해 묵호항 시멘트산업 거점항으로 개발”은 「동해항」추가 개발계획(7만톤급 2선석, 5만톤급 5선석 등 시설확충)이 확정 고시되면서 「묵호항」재개발 계획과 연계해 추진되는 것처럼 비춰져 동해항 확장과 묵호항 워터프론트 재개발을 바라는 주민에게 혼선을 주고 있다.
정부의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의하면, 동해항 추가 개발계획은 부두시설 등 시설확충 뿐 아니라 묵호항의 산업기능 이전을 통해 동해항을 명실상부한 동북아와 환동해권의 물류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며,
묵호항은 현재 국토해양부 항만지역발전과에서 “묵호항 재개발에 따른 타당성 조사” 용역 중에 있고, 금년 8월말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현재 용역중에 있는 묵호항 재개발 계획의 주요내용은
“묵호항을 수산․상업․관광․레저기능을 갖춘 water front(수변도시)로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여객터미널, 카페리부두, 공동주택, 콘도미니엄, 휴양형 펜션, 호텔, 쇼핑몰, 테마파크, 해양박물관, 미술관, 업무시설, 수산연구단지, 마리나, 친수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계획, 검토하고 있다.
동해시에서는 항만 개발 주체인 동해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원규)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와 시기를 같이하여 동해항과 묵호항이 제 기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항만시설과 관련 인프라 확충에 매진해, 동북아와 환동해권 지중해 시대를 선도하는 물류기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해항과 묵호항은 기존에는 각각의 명칭으로 국가 항만으로 관리되어 왔으나, 2009. 12. 14일 동해항과 묵호항의 항계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동해․묵호항』으로 항만 명칭이 변경되어 국가 주요항만으로 관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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