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타임뉴스]강릉시는 14일 오후 3시 강릉시청 8층 상황실에서 여름방학 중 아동급식 지원대상자와 하절기 도시락 배달 관리방안, 급식매뉴 선정을 위해 아동급식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의 아동급식표준운영지침에 의해 구성된 ‘강릉시 아동급식위원회(위원장 정복현)’는 학부모, 교사, 교육청, 시민단체, 종교단체, 자원봉사단체, 급식단체, 음식업협회, 조리사협회에서 추천받은 12명과 당연직 공무원 2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의 기능은 급식지원 대상자 선정, 급식지원방법, 급식단체 선정, 급식매뉴 점검․보완, 급식위생, 식중독예방, 영양관리, 아동급식관련 저소득가정 지원 등 아동급식지원사업 전반에 대하여 심의․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교육청에서 통보받은 아동에 대해 각 읍면동 담당자들의 선정기준 적합여부를 거친 후, 이날 급식위원회에서 1,132명을 방학 중 급식지원 아동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20개소를 방학 중 중식을 위한 급식소로 활용하기로 했다.

급식위원들은 회의가 끝난 후 도시락을 배달하는 급식업체 2개소를 방문, 급식소의 전반적인 위생환경과 청결상태 등을 점검했으며, 시설 관계자들에게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예방과 위생적인 급식제공을 당부했다.

현재 강릉시는 도시락 배달 급식단체 2개소, 부식배달 종교단체 1개소를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직영급식 20개소를 급식소로 지정, 1,897명의 결식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강릉시는 지난 8일 아동급식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방학기간 급식안전 사고예방을 위해 담당공무원, 급식위원회 위원과 합동으로 급식소 위생 지도․점검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