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사자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유전자검사 사업 벌인다
김정욱 news@timenews.co.kr | 기사입력 2011-07-08 19:26:33
[춘천=타임뉴스]춘천시보건소는 6.25전사자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유전자검사 사업을 벌인다.
대상은 가족 가운데 6.25 전쟁에 참전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유해 또는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시민들로 전사자의 직계 가족(외가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검사를 원하면 전사자의 재적등본, 유족증, 전사통지서, 병적증명서 등을 가지고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기존에는 혈액 검사를 했으나 이제는 구강 상피세포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한다.
채취물을 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에 보내면 감식단에서는 디엔에이 (DNA) 검사를 통해 발굴 유해와 일치여부를 비교, 분석하여 신원을 확인한다.
비용은 무료이며 유족이 원할 경우 혈액을 채취해 간기능검사 등 18개 항목에 대한 건강검진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보건소는 지난해 6.25 전사자 유가족 유전자검사 사업을 벌여 국방부유해발굴감시단으로부터 전국 우수보건소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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