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금강공원 주민 문화휴식공간으로 재조성 된다.
- KBS 영월방송국 부지 등 매각, 산책로 등 정비 -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7-05 11:48:59

[영월=타임뉴스]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금강공원 일대가 주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



금강공원은 영월읍내에 위치한 군민들의 휴식공간이었으나, KBS영월방송국 과 테니스장이 각각 폐쇄되면서 주민들의 방문이 줄어들어 침체된 장소로 바뀌었고, 특히 KBS영월방송국 건물과 부지는 영화 <라디오스타>의 주 촬영 장소였으나 출입이 통제되면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아쉬움을 주었었다.

이에 대해 영월군은 2008년도부터 금강공원을 주민들이 다시 찾는 문화휴식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토지보상 등을 거쳐 지난 해 공사를 착공한 상태이며 총 6,700㎡의 면적에 금강정, 낙화암과 연계한 산책로와 전망데크, 성곽, 수목식재, 월기 경춘비 정비 등을 올 가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6월 초 KBS에서 구 영월방송국 부지 및 건물 매각의사를 알려 옴에 따라, 관련 절차를 거쳐 조속히 매입한 후 군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만든다는 방침을 세우고 다양한 활용방안과 예산확보 등을 마련하고 있다.

구 KBS영월방송국은 총 4,949㎡의 면적에 937㎡, 2층 규모의 건물과 부속시설이 있으며, 영월군은 그동안 KBS측에 매각을 요청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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