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타임뉴스]평창군은 내수면 수역의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건강한 수산종묘를 방류함으로써 수산자원의 증강 도모 및 지역주민 소득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향토어종 치어를 방류한다.

이번 향토어종 치어방류는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사업비 3천8백만원을 투입, 메기 26만여마리 및 참게 6만여마리를 오는 7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평창읍 평창강 및 대화면 금당계곡 일원에 방류할 계획이다.

평창군에 따르면 향토어종 치어방류를 통해 최근 환경변화 등으로 점차 감소되어가는 수산동식물의 자연생태계 복원 및 내수면의 수산자원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평창군은 수산자원보호를 위해서 방류수역에서의 어린고기 포획자제와 포획 시 재방류 등 자원보호를 위한 지역주민의 자율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평창군에서는, 점차 감소되어가는 내수면 자원을 증식을 위해 지난 '75년 뱀장어 4만여 마리를 시작으로 해마다 방류량을 늘려나가 지금까지 붕어, 메기, 동자개, 산천어, 다슬기 등 총 920만마리를 방류한 바 있으며

향후, 우리지역 서식여건에 적합한 향토어종 치어를 강·하천, 산간계곡 등에 방류함으로써 내수면의 풍족한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수산종묘 방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