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 실시
-농사일, 야외활동을 주로 하는 지역주민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 실시-
김정욱 news@timenews.co.kr | 기사입력 2011-06-29 13:40:30
[횡성=타임뉴스]횡성군은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는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8월말까지 접종을 실시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고열과 구토, 복통, 출혈 등의 전신증상을 나타내는 급성 열성질환으로서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이에 따라 군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보건소 예방접종실과 각 면 보건지소를 통해 예방접종을 실시하며 1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고 그 후 1년 뒤에 3회 접종을 받으면 된다. 평생 3회 접종하면 예방이 되어 추가접종은 필요없다.
이번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은 무료로 실시되며 기존 접종여부를 확인후 주민등록증이나 건강보험카드를 지참하여 보건소 또는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된다. 접종여부가 정확하지 않은 주민은 보건소 예방접종실로 사전에 전화(340-5643~4)연락하길 바란다.
접종대상자는 20세 이상 지역주민으로서 농. 임업 종사자, 야외활동이 빈번한 사람, 개별적으로 신증후군출혈열 바이러스에 노출 위험이 큰 사람들은 우선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신증후군출혈열을 예방하려면 풀밭 위에 옷이나 침구를 말리거나 눕지 말아야 하며 야외 활동 중에는 긴 옷이나 장갑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피부노출을 피해야 하며, 특히 작업 후에는 옷의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하는 등 개인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건도 보건소장은 "과거 가을철 발열성 질환발생 마을의 농업인이나 야외활동이 빈번한 사람 등은 필히 예방접종을 받음으로써 치사율이 높은 신증후군출혈열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신증후군 출혈열은 들쥐의 배설물이 건조되면서 먼지등과 함께 공기중에 있다가 호흡기를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의심증세가 있을 경우 즉시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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