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타임뉴스]고성군은 관광객들에게 라벤더와 첫사랑에 빠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정착시키고 더 나아가 첫사랑이 생각나는 라벤더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4회 강원고성 라벤더 축제를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17일까지 23일간 개최한다.

꽃내마루 라벤더연구회와 어천리 주민이 주최하고 고성군이 후원하는 이번 라벤더 축제는 어천3리 꽃내마루 라벤더 마을에서 진행되며, 보랏빛 향기에 취해 첫사랑에 빠져드는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6월 25일 오전 11시 지역가수 공연과 색소폰 연주로 진행되는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우선 전시행사로써 세계의 라벤터 팜 사진 및 꽃내마루 라벤더마을 사진, 2010년 포토컨테스트 사진 등이 전시되는 라벤더 사진전이 열리며, 라벤더이야기, 라벤더 키우는 요령 등에 관한 강의와 라벤더 오일․워터 추출시연회도 갖는다.

또한 체험교실로는 허브식초 만들기, 라벤더를 소재로 한 라벤더 방향제 만들기, 투명비누 만들기, 라벤더 향주머니 만들기 등이 있으며, 어린이 사생대회와 작은 음악회 그리고 관광객들이 농장이나 마을에서 촬영한 사진을 응모하는 포토콘테스트도 진행된다.

군은 이번축제를 계기로 어천3리가 농촌테마공원마을로써의 기반을 다지고 주민모두가 농촌과 농업에 대한 인식의 전환으로 농촌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

군관계자는 “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가 라벤더의 가치를 더욱 폭넓게 알려 첫사랑이 생각나는 전국 제일의 라벤더테마마을로써 명성을 드높이고 농촌관광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