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방문, 종전 형식에서 벗어나 시민의 진솔한 목소리 듣는 사랑방 대화로 진행된다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5-13 12:03:32

[춘천=타임뉴스]읍면동 업무보고가 사랑방 대화로 바뀐다.

춘천시는 삶의 현장 목소리가 반영된 주민 밀착형 시정을 펴기 위해 읍면동 업무보고 대신 주민과의 대화를 마련키로 했다.

이광준 시장은 4.27 재보궐선거에 따라 늦춰진 읍면동 방문과 관련, 기존의 업무보고, 사업 건의, 시정 홍보 등으로 진행된 틀을 깨고 주민과의 진솔한 대화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읍면동 방문은 격식에서 벗어난 사랑방 대화 형식으로 열린다.

우선 주민을 만나는 장소를 종전 동 주민센터, 읍면사무소에서 평소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으로 해, 주민을 불러 모으는 게 아니라 시장이 주민을 찾아간다.

참석 주민도 마을 자생단체 대표보다 소상공인, 근로자, 농업인, 장애인, 주부,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자원봉사자 등 일반 주민이 되도록 했다.

주민과의 대화도 사전에 준비된 건의에서 벗어나 평범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낀 작은 불편과 불만까지도 시장에게 직접 전달하고 시장의 답변과 설명을 듣는 식으로 진행된다.

편안한 대화가 되도록 시 공무원 배석도 최소화 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 후 마을 내 개선이 필요한 곳, 자체 사업 이뤄지는 곳, 주민의 불편이 제기된 곳 등 민생현장을 방문,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시관계자는 “사랑방 대화의 경우 사회자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시장이 직접 진행을 맡아 주민과 진솔한 대화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평범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그대로 반영하기 위해 시민 속으로 들어가는 읍면동 방문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번 읍면동 방문은 25일 소양재정비사업에 따라 주민들의 궁금증이 많은 소양, 근화동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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