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단종문화제, 특별한 즐거움을 드립니다.
- 관광객 행사 직접 참여, 단종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최 -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4-26 11:29:22

[영월=타임뉴스]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단종이 잠든 장릉을 비롯한 영월읍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45회 단종문화제는 기간 중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하여 관람객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여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릉과 동강둔치 행사장에서 펼쳐지는 체험행사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영월과 단종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는 주제로 구성하여 진행되며, 이를 위해 인터넷을 통한 사전 신청 및 현장 신청을 병행한다.



단종문화제 체험행사 중 백미는 <조선시대 국장재현 체험>과 <칡줄다리기 관광객 체험>을 꼽을 수 있다.



4월 30일 오전 9시에 시작하는 <조선시대 국장재현 체험>은 임금의 장례(葬禮) 절차 중 발인행렬에 일반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1,000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고증에 따른 전통 장례복장을 착용하고 왕의 상여를 중심으로 행렬을 이루어 동강대교를 건너 단종의 묘소인 장릉까지 3.5km 의 거리를 걷는 체험행사이다.



참가자들은 국장재현 체험 참여를 통해 장엄한 임금의 장례문화도 접하고 장릉까지 걸어가는 동안 화창한 봄날의 기운을 느끼며 건강도 챙기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5월 1일 오후 1시 동강둔치에서는 칡줄다리기 행사가 펼쳐지는데, 일반 관광객도 사전 신청을 통해 칡줄다리기에 참여할 수 있다.



칡줄다리기는 조선 숙종 때부터 시작되었으며 이후 일제강점기 때 중단되었다가 1967년 단종문화제가 시작되면서 부활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행사이다.



길이 35m, 무게 6톤의 칡줄을 200여 명의 장정이 양편으로 나뉘어 용두목으로 암수줄을 결합시킨 후 단종의 위패를 모셔놓고 고사를 올린 다음 편장들의 지휘로 줄다리기를 시작하는데 규모면에서 국내 최고를 자랑한다.

조선시대 국장재현과 칡줄다리기 체험은 인터넷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단종문화제 기간 동안 장릉과 동강둔치 행사장에 오면 현장접수를 통해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고, 장릉에서는 <임금재궁입관 및 묘지명 ․ 유서쓰기> 체험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삶과 죽음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동강둔치 행사장에서는 단종문화제 기간 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장릉과 청령포 등 단종 역사 유적지를 투어버스를 이용해 체험하는 <단종 스토리텔링 투어>를 운영한다.



또한, 전국에서 가장 긴 섶다리를 놓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체험거리를 선사한다.



동강을 가로지르는 이 섶다리는 숲가꾸기 사업의 부산물로 나온 소나무 등 90톤의 나무를 재활용하여 만들었으며, 2.2m의 폭에 250m에 달하는 길이를 자랑한다.



이 외에도 동강둔치 행사장에서는 조선시대 장수복식체험, 소원 등 달기, 소원 청사초롱 단종로 걷기, 전통대장간 체험, 전통 등 만들기, 민속놀이체험, 영월소재 사립박물관 체험, 당나귀 수레타기, 목공예, 전통짚풀공예, 꽃누르미, 아트풍선, 나무곤충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단종문화제 기간 중 현장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단종문화제 마지막 날인 5월 1일에는 오전 8시에 서울역을 출발하여 영월역에 도착, 장릉과 청령포 등 단종 관련 유적지와 동강둔치, 한반도지형을 관람하는 <단종문화제 특별 관광열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여행사와 연계하여 상설적으로 운영하는 <한우 관광열차>도 단종문화제 기간 중에 계속적으로 운영된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