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추가 발생. 지역 축산업 보호 위해 예방백신 접종
| 기사입력 2011-01-03 12:45:39

[춘천=타임뉴스]



춘천시가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전방위적인 차단방역 활동에도 불구, 2일 오전 동산면 군자리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 3일 새벽 양성반응으로 최종 판정됨에 따라 이날부터 백신 접종에 들어가기로 결정했다.



시는 축산농가 대표, 축협 등과 백신접종 추진협의를 벌인 결과 지역 축산업 보호와 더 이상의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고심 끝에 백신 접종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지역은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로부터 반경 10km 이내 지역으로 동산면, 동면, 남면, 남산면, 신동면, 동내면, 신북읍, 사북면, 북산면 등 9개 읍면 722개 농가 한우와 젓소 1만6천마리이다.



접종은 연령, 임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소에 이뤄진다. 시는 수의사, 공무원, 축협, 지원인력 등으로 10개 접종팀을 구성, 3일 오전부터 접종에 들어간다. 위험지역은 7일, 경계지역은 9일께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예방 접종이 이뤄진 소는 접종 후 1개월 간 이동이 제한되며 14일이 지난 후 이상이 없으면 1개월까지는 농가가 요구할 경우 정부가 현시가로 수매한다. 1개월이 지난 후에는 검사를 실시, 이상이 없으면 출하와 유통이 가능하다. 백신 접종이 실시되는 기간에도 방역초소 운영은 현재처럼 계속 이뤄진다.



시는 군자리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됨에 따라 군자리에 2곳, 배후령에 초소를 추가 설치, 모두 27곳에서 차단방역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군자리 발생 농가 소 71마리에 대한 살처분도 3일 실시된다. 춘천지역에서는 현재까지 남면 가정리, 동면 상걸리, 동산면 군자리 등 3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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