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는 18회째를 맞는 태백의 대표적 겨울 축제인 태백산눈축제를 내년 1월 21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기로 하고, 이에 앞서 오는 23일까지 새롭게 설계된 일루미네이션을 황지연못에 설치하여 축제의 흥을 돋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루미네이션은 전구나 네온관 등으로 직접 문자나 그림을 나타내는 직접식, 배경을 조명함으로써 그 앞에 있는 문자나 그림을 부각시키는 간접식, 또는 광고의 둘레에서 점멸(點滅)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설치한 루미나리 보다 진화한 조명이다.

또한 시는 지난해 보다 진보된 전구들로 더 환상적인 빛과 컬러의 조합을 만들어 태백의 밤을 화려하게 조명할 계획이다.

빛의 예술 일루미네이션이 태백의 겨울밤을 빛으로 물들이며 2011 태백산눈축제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겨울밤을 빛으로 물들인 것처럼 환상적인 빛과 색의 조화를 통해 황지연못을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 시민과 관광객들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신은 태백의 Hero&Heroine”라는 주제로 황지연못 주변에 일루미네이션을 설치하여 야간의 빛 이미지를 강화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황지연못을 추억으로 담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이번 별빛페스티벌을 통해 태백시민들 뿐만 아니라 태백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볼거리와 추억거리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