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등산로 장뇌삼 심기 협의회는 오는 10월 21일부터 등산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와 장뇌삼을 캐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장뇌삼심기에 들어갔다.
등산로 장뇌삼 심기 협의회는 2000년부터 장뇌삼을 심기 시작하여 2005년 정식으로 협의회를 결성, 2006년부터 평창군에서 장뇌삼 씨앗과 묘삼 구입비를 지원받아 지역 내 유명 등산로에 심어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씨앗 70kg, 종묘 50kg과 더덕종자 100kg을 구입해 8개 읍·면 등산로에 심기로 했다.
이번에 등산로에 심는 장뇌삼 씨앗은 막 새싹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며, 1년간 육묘한 묘삼은 길이 10㎝, 직경 4㎜의 크기로 심은 지 4년 정도 지나면 약효가 나타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다.
한편 장뢰삼 심기 협의회가 처음 장뇌삼을 뿌린 산을 오르는 등산객과 주민들은 등산로 인근 지역에서 장뇌삼을 찾아 그 자리에서 먹는 등 이색 경험을 하게 되었으며,이색적인 체험을 하려는 단골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처음에는 진부면 일대 등산로에서 시작했으나, 2005년부터 정식으로 평창군 전역의 유명 등산로로 확대했다.
올해는 21일 용평면 계방산등산로를 시작으로 11월 초까지 8개 읍․면에서 170여명의 사회단체 회원들과 함께 장뇌삼을 심을 계획이다.
평창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등산로에 장뇌삼 심기를 통하여 등산객들은 이색적인 경험과 건강증진을 할 수 있고, 지역 주민들은 등산객을 통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장뇌삼심기 지원을 확대해 장뇌삼을 지역 명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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