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강원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에서 7월 8일(목) 오후 3시 30분 원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투자상담실(7F)에서 LH공사 강원지역본부장(김영식)과 이전부지 매입계약을 체결 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원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3개 공공기관 가운데 임차 청사로 이전하는 3개 기관을 제외한 모든 기관에서 이전부지 매입을 완료하게 됨으로써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전 기관이 부지매입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혁신도시 조성공사를 추진하게 되어 앞으로 혁신도시 조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혁신도시의 공공기관 부지매입 비율이 39%에 그친 것과 비교하여 강원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부지매입이 100%를 달성한 것은 그동안 원주시에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위하여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발주, 공공기관 임직원 및 가족초청 지역 탐방행사 추진, 공공기관 관계자 워크숍 개최, 1기관 1촌 자매결연 추진” 등 적극적인 정책추진 및 지방이전을 독려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월 21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지방이전을 승인받았고, 이전인원 129명, 이전부지 면적은 13,465㎡(매입 금액 80억원)이며, 대금 납부는 3년 분할납부 조건으로 계약 체결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는 각종 재난 피해 이재민 구호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보건 활동, 남북교류 활동, 국제협력 및 혈액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부지매입을 계기로 본격적 으로 지방이전을 추진하여 2010년 하반기 청사설계 착수 및 2011년 상반기 청사 건축에 착공하여 2012년 말까지 지방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