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주민들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여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를 운영한다.

평창군에 따르면 군민의 눈높이에 맞고 군민과 함께하는 예산편성 및 재정운영을 위해 예산편성 설문조사, 예산낭비신고센터, 재정공시제도 등 주민이 참여하는 예산제도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7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설문조사와 함께 군 홈페이지에 “예산참여방”을 개설하고 이메일 접수 등 다양한 접수 채널을 확보하여 연중 의견을 수렴한다.

또 문화․관광․체육, 사회복지, 농정․산림, 건설․방재 등 군민생활과 밀접한 6개 분야에 대해 9월말까지 토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중점 투자방향 및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해 예산편성에 반영하게 된다.

이 외에도 예산낭비 신고센터, 예산집행 모니터단, 예산절감 제안제도 등을 운영하고 재정공시제도를 통해 전년도 예산운영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주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재정운용결과를 8월에 공시할 계획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주민참여 예산제는 평창군의 주인인 군민의 의견을 사전에 종합하고 정리해 군정에 반영해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에산편성을 위한 설문조사에 모두 123명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예산편성에 반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