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계량기 옥외 자동검침 시스템”도입
검침 불가능 계량기 대부분 검침 가능하게 돼
| 기사입력 2010-06-10 10:30:19

원주시(상하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 요금 부과 근거가 되는 상수도 계량기 검침 업무의 정확성을 높이고 검침결과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새로운 검침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이 달 중 사업에 착수할 계획라고 밝혔다.



옥외 자동검침 시스템은, 주로 지하에 설치되는 수도계량기 특성상 계량기함 내부에 물이 차거나 계량기함 위에 각종 물건 등을 적재하여 계량기함을 열 수 없는 경우, 계량기 설치 후 건물구조 변경 등으로 계량기 지침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해 정확한 상수도 요금 부과가 어렵기 때문에 비교적 적은 예산 투입으로 검침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려는 데에 목적이 있다.



새로운 검침시스템은 기존 계량기에 지침(사용량)을 촬영할 수 있는 소형 단말기를 설치하고, 건물 외부에 설치하는 접속장치에 검침용 PDA를 접속하여 검침하면 계량기 지침을 영상 형태로 전송받아 검침할 수 있게 되는 데, 이 영상은 검침용 PDA 뿐만 아니라 요금관리용 전산 서버에도 저장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하면 언제든지 검침 당시 지침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검침으로 인한 요금분쟁이나 민원을 대부분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 시스템을 대규모로 도입 운영중인 타 자치단체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세부 운영실태, 문제점, 해결방안 등을 면밀히 파악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으며, 우선 정상 검침이 불가능한 계량기 100여 개를 대상으로 시범 설치 ․ 운영해 본 후 실효성이 높다고 판단할 경우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존 계량기 위에 설치되는 소형 단말기는 투명 재질로 제작되어 단말기를 설치하더라도 수도사용자나 검침업무 담당 직원이 육안으로도 지침을 식별할 수 있고, 겨울철에 동파되기 쉬운 유리 표시부 위에 완전 밀폐 방식으로 설치하기 때문에 동파사고를 일정 부분 예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에서는 이 사업에 착수하기 전에 설치 대상 수도사용자 등(소유자, 세입자,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의 내용을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요청하는 안내문을 일괄 발송할 예정인데, 이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돗물을 사용하는 시민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앞으로도 시에서는 상수도 계량기 검침업무 선진화를 통한 정확한 요금 부과로 상수도 행정에 대한 투명성을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제고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