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패밀리데이 사업을 마련해 추진한다.

핵가족화, 맞벌이 증가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가족간 소통 결여로 가족기능이 약화되는데 따른 것이다.

패밀리데이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직장과 학업 중심으로 이뤄진 사회구조에서 가족을 위한 시간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지난 해 10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속초시는 17일 속초시너스 영화관의 협조를 받아 ‘가족과 함께 영화속으로 GO GO’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인 이상 가족은 신청을 통해 2~3천원 할인된 5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기존요금 : 성인 8,000원, 청소년 7,000원>

또 패밀리데이의 활성화와 붐 조성을 위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가족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가족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가족문패만들기, 가족신문만들기, 가족캘린더만들기 등 가족프로그램과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가족친화 마을만들기, 이웃사촌 한가족 결연사업 등 을 운영해 단절되어가는 가족기능과 이웃과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무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직장위주의 생활에서 벗어나 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가족 친화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음식점, 노래방, 문화시설 등 가족단위 이용객의 할인 혜택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패밀리데이 운영이 단순한 가족기능 회복의 수준을 벗어나 화목한 가족생활이 직장문화로 확산돼 생산성을 높이고 외식문화와 여가활동 등으로 전달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통합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