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 서명식과 함께 최근 제출한 신청 도시파일을 IOC가 접수를 승인함에 따라 그 내용을 16일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홈페이지(http://pyeongchang2018.org)를 통해 공개했다.

신청도시파일에는 개최동기를 비롯한 정부지원과 재정·경기 및 경기시설·숙박· 수송· 안전· 환경 등 9개 분야 25개 항목에 대한 계획과 비전 등이 담겨있다.

《주요내용》

가장 컴팩트한 선수중심의 올림픽 컨셉 제시

이번 파일의 가장 중요한 내용은 모든 경기장을 30분 이내에 배치한 “All Within 30minutes”개념이다.

- 개·폐회식이 열릴 메인스타디움과 대부분의 설상경기장, IOC본부호텔, 선수촌, MMC 등이 위치할 평창 알펜시아 클러스터와

- 모든 빙상경기장과 별도의 선수촌, 미디어촌 등이 자리하게 될 강릉의 Coastal 클러스터

-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대회가 열릴 2개의 독립경기장(정선 중봉, 보광 피닉스파크)간에는

- 철도와 고속도로, 국도 등 다중 입체교통망으로 연결하여 알펜시아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각각 30분 이내에 도달 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으며

- 참가선수의 90%가 선수촌에서 경기장까지 1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안전, 편의 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다.

차별화된 동기 및 유산

두 번째는 평창만의 확실한 비전과 동기 및 유산이다

① 올림픽무브먼트의 확산 및 올림픽 유산 창조

② 아시아 동계스포츠 확산 및 관련산업 발전 기여

③ 다음 세대를 위한 동계스포츠 확산

④ 동계스포츠의 균형있는 발전 및 지역발전 촉진

⑤ 남북한 평화적 교류협력 촉진을 통한 평화체제 구축 등

각급 정부의 강력한 지원 및 국민지지도

세 번째 평창의 강점 중 하나는 중앙정부를 비롯한 각급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국민 지지도이다

- 중앙정부는 동계올림픽 유치를 국가 아젠다로 정하고 정부지원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경기장, 철도, 고속도로, 국도 등의 인프라 건설 지원과 함께 올림픽의 잠재적 적자에 대한 보전, 장애인 올림픽에 대한 재정지원 등을 약속했으며,강원도와 개최시·군은 유치지원단 구성을 통한 체계적인 유치지원과 함께 경기장 건설, 교통인프라 건설 지원, 조직위원회 인력무상지원 등을 약속했다.

- 동계올림픽 유치관련 여론조사 결과는 평창군민의 93.4%, 평창인근지역 주민의 93%, 대한민국 국민의 91.4%가 동계올림픽 유치를 적극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전된 경기시설 및 비경기시설

- 2014 신청 당시에는 4개에 불과하던 기존 경기장이 알펜시아 올림픽클러스터 개발과 함께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의 신설로 7개로 늘어나 경기 운영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또 앞으로 건설될 추가 경기장도 효율적인 경기운영과 사후활용을 고려하고 환경 등을 고려한 최적의 경기시설을 만든다는 계획을 제안했다.

- 올림픽 선수촌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안전, 편의성 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최적의 장소에 친환경 시설로 설치할 것을 약속하고,숙박시설은 IOC가 제시한 기준을 훨씬 뛰어넘는 충분하고 쾌적한 시설을 제공할 것을 제안했으며, 한국관광협회의 숙박시설 등급평가시스템 및 보증서를 첨부했다.

유치위원회는 이밖에도 ITS 기반의 녹색교통시스템 및 친환경올림픽 수송시스템 구축, 다음세대를 위한 그린올림픽 실현을 위한 환경 프로젝트 추진 등 IOC에서 질의한 각 항목별로 평창만의 특·장점을 살리고 2014때 보다 한결 진전된 사항 들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오는 6월 후보도시로 선정되면 내년 1월까지 제출해야 하는 후보도시파일 작성도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