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특수목적고교인 민족사관고등학교(교장 윤정일), 강원외국어고등학교(이사장 전창범), 강원과학고등학교(교장 이성우)는 29일 민족사관고에서 교육발전과 정보교환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교육기본법에 의한 교육이념 실현과 학교의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협약식에는 민사고 윤정일 교장, 나병률 엄세용 부교장, 부장급 선생님, 강원외고 전창범 이사장, 사무과장, 교육담당 선생님, 강원과학고에서는 이성우 교장, 한성기 교감, 교무부장, 도교육청에서는 이원용 중등교육과장, 장세인 담당장학사가 참석했다.

협약식은 민사고 윤정일 교장의 교육협력 추진배경과 의미에 대하여 설명하고 엄세용 기획 부교장의 협약내용 소개, 협약체결, 학교시설 견학 등으로 진행되었다.

세부협약 내용은 강원외고, 민족사관고, 강원과학고는 공동의 목표인 영재교육과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한 교육사업에 상호 협력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협력학교는 교육 제반 영역에 대해 상호간의 관심과 필요에 의해 인적ㆍ물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폭넓은 협력을 유지하고 이 협약에 의한 각종 사업은 상호 협의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협력학교는 공동 교육과정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 및 연구 목적의 학생과 교사 상호 교류, 도서관자료와 연구간행물의 교환을 포함한 학술 정보 교환, 학술회의, 토론회, 체육대회 등의 공동 개최, 학생 행사 활동에 대한 공동 지원, 기타 협력 분야 등 협조로 되어있다.

전창범 양구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재양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했다.

또한 내달 공사가 완료되는 강원외고는 하드웨어 부분은 마무리 단계 있으며, 소프트웨어 부분은 신입생 모집요강을 확정하는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양록학원 관계자는 강원외고 개교 준비가 착실히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우수한 인재들이 강원외고에 많이 진학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