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환선굴 모노레일카 설치 기공식
보도국 | 기사입력 2009-06-30 09:14:15

삼척시 환선굴 모노레일카 설치사업이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간 가운데 오는 6월 29일 오후 2시 기공식이 열린다.

삼척시는 많은 계단과 급경사로 인해 관광객들이 걸어 다녀야 했던 매표소에서 환선굴 구간에 모노레일카를 설치해 불편함은 줄이고 접근성은 높일 계획이다.

모노레일카 설치는 한국모노레일(주)에서 사업비 82억여 원을 전액 투자하는 민자유치(BOT)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표소를 조금 벗어난 공원 지점부터 환선굴 입구까지의 402미터 구간에 40인승 모노레일카 2대가 다니는 복선 모노레일이 깔린다.

환선굴은 지난 97년 10월 개장된 이래 연평균 60여만 명, 총 839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관람료 수익금은 251억4천만 원이다.

대금굴 개장 시 국내 최초로 모노레일카를 도입한 삼척시는 환선굴도 모노레일카를 이용한 관람이 시작되면 노약자와 장애인, 어린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대금굴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관광객들을 유입하는 효과도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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