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크루즈 관광선인 퍼시픽 비너스(PACIFIC VENUS)호가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속초항에 입항한다.
이번에 속초항으로 입항하는 일본 크루즈관광선 퍼시픽 비너스호는 일본 가나자와에서 출항해 오는 7월 30일 오전 10시 일본 단카이세대가 대거 포함된 실버 관광객과 승무원 등 500여명 함께 속초항 관광선 부두에 입항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10월에 480여명의 관광객을 싣고 속초항에 입항한 바 있는 퍼시픽 비너스호는 총 2만 6천톤급에 길이 184m, 승무원 수만 2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관광유람선이다.
그 동안 속초항에 입항한 크루즈관광선은 지난 2005년 아스카(ASKA)호를 시작으로 니폰마루(NIPPON MARU)호 등 지난 해까지 모두 네 차례 다녀갔으며 크루즈관광선과 함께 3,000여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다녀갔다.
입항일 당일 일본인 관광객들은 간단한 입국수속과 채용생 속초시장이 주최하는 환영행사를 마친 후 설악산을 비롯해 중앙재래시장과 시내투어, 주변 관광지를 돌아 볼 예정이며, 오후 6시경 속초항 관광선 부두를 출항해 부산을 거쳐 일본으로 귀향할 계획이다.
속초시는 지난 2005년부터 속초항 활성화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크루즈관광 해외마케팅부문 전략으로 크루즈관광선을 유치하고 있으며 설악권 관광루트로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판단이다.
시는 이 날 일본인 관광객 기호에 맞는 김과 김치 등 지역특산품을 갖춘 임시매장을 설치해 이들의 쇼핑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부가가치의 상품성을 가지고 있는 설악권 크루즈 관광선 유치가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기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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