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과 軍이 만들어 가는 공부방 운영
정연석 | 기사입력 2009-05-21 19:42:46

육군 제8730부대 (부대장 중령 강창현)에서 산양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가후에 공부방을 운영하기로 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11일 05:00에 부대장을 비롯하여 산양지역 주민, 산양초등학교장, 화천군 관계자, 학생등 40여명이 산양1리 마을회관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공부방 운영계획에 대하여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부대장은 작전과 훈련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우수한 국내외 대학에서 수학한 군장병을 엄선하여 강의를 하도록 하겠으며, 질높은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강사선정과 교육계획수립에 만전을 기하기로 약속 했다.



따라서 대도시에 비하여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지역 학생들이 수준높은 교육을 받아 학습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군장병들이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나눌수 있는 다기능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민군관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모범적인 마을로 탈바꿈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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