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뉴스=나정남기자] 부천시는 지난 4월부터 원미구 역곡역사 2층에 간편하게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며 출퇴근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역곡역 스마트도서관은 지난 4월 신간 도서 375권을 시작으로 현재 최신간과 베스트셀러 등 약 440권이 비치되어 있다.
‘책 읽는 도시’ 부천은 매 분기별로 시민들이 선호하는 도서를 조사하여 책을 바꾸고 있다. 이번 10월에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인생을 만들다〉, 최인호의 〈인생〉, 조정래 장편소설 〈정글만리 1,2,3〉등 문학과 사회과학, 철학 분야의 책으로 교체하고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지난 8월부터 도서대출 권수를 1인 1권에서 2권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대출권수도 1개월에 500~600권이던 것이 8월부터는 700~800권으로 늘어났다. 대출기간은 종전과 같은 7일이다.
스마트도서관은 전철 운행 시간 중(5:30~24:00)에만 운영한다. 도서관을 이용하려면 부천시립도서관에서 발급한 도서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부천시 도서관정책과 이무호 책배달서비스팀장은 “점점 더 많은 시민이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2곳을 더 선정해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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